얼마전, 골프 투어를 위해 필리핀 클락에 다녀왔습니다.
조식은 패키지에 포함인데,
저녁은 개별로 식당을 찾아야해서 조금 어렵긴했지만
결국 맛집을 찾아내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
식당 이름은 MATAM-IH!
너무 트렌디한 느낌이 아닌 현지 느낌을 어느정도 느낄 수 있어 더 좋았습니다.
4인이서 갔는데 6인~8인 테이블로 안내해주더라고요.
다른 분들도 인원보다 넓은 테이블로 안내해주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메뉴로는
(왼쪽부터)레촌, 모닝글로리, 꼬치류(돼지고기, 닭고기), 치킨 다리, 판싯을 시켰습니다.
아, 제일 맛있어서 두 번 시켜먹은 메뉴가 있는데 그건 잠시후에 공개하겠습니다..
제가 필리핀 친구와 이야기 할 일이 있어서 메뉴를 추천받아보니.
레촌, 시식, 판싯을 꼭 추천하더라고요!
시식도 이 식당에서 팔긴 하는데 악어 고기로 만든 시식, 평범하지 않은 고기로 만든 시식들이 있어서
뭔가 선뜻 시키기가 그렇더라고요ㅜㅜ
그래서 시식 빼고 나머지 레촌, 판싯을 시켜보았습니다.
차례대로 후기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레촌은 튀긴 족발 느낌이라고 보시면 되구요.
모닝글로리는 베트남에서 맛있게 먹었어서 필리핀은 기대 안했는데 반응 진짜 좋았어요!
꼬치류 중에서는 돼지고기 진짜 맛있습니다. 적당한 양념이 맛있어서 추가로 더 시켰어요.
닭다리는 많이 큰 거 빼고 특별한 맛은 아니었습니다.
판싯은 꼬들한 식감과 잡채와 비슷한 느낌이 맛있었는데 양이 정말 많았어요!
(사실 제가 적어둔 메뉴 그대로 시키셔도 후회는 없으실겁니다.)
밑에는 제가 추천하는 베스트 메뉴와 꿀팁을 드리겠습니다.
이게 대망의 가장 맛있었던 메뉸데..
나오자 마자 다들 먹기 바빠서 겨우 반조각을 찍었습니다.
바나나를 맛탕처럼 만든 '바나나큐'라는 것입니다.
바나나큐는 바나나+바베큐라는 합성어라는데요!
한국에서 탕후루도 유행하겠다, 이거 한국에 가져와서 사업하면 꽤 잘 될 듯합니다.
(개인적으로 탕후루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아, 그리고 많이들 들어보셨겠지만
필리핀 어딜가나 식당에 가시면 꼭 시키셔야하는 메뉴는 바로 '마늘 볶음밥'입니다.
퀄리티도 정말 좋을 뿐더러, 간들이 다 쎈 음식이라 밥이랑 같이 먹어야 궁합이 좋습니다.
마늘 볶음밥이나 잎에 싸인 밥 등 밥 종류를 꼭 시켜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안쪽에는 노래방도 있더라고요!
방음이 잘되는 편이라 밖에도 안들리구요!
즐겁게 즐기시는 모습에 저까지 기분이 좋았습니다.
-
여기까지 식당에 대한 리뷰였습니다.
한가지 추가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밥 먹고 잠깐 카페를 갈까하여
식당에서 나와 400미터 정도 도보길을 걸었는데
구걸하는 아이들이 꽤나 있었습니다.
과일을 사달라는 듯 돈을 달라고 따라오는 친구들 때문에
저녁이라 꽤나 무서웠던 경험을 했습니다.
이점 참고하시고 유의하셔서 다녀오시면 더욱 좋은 여행이 되실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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