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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혼자 나트랑 버고호텔 3박 후기(벌레, 조식, 외국인, 한밤 중에 초인종)

컬처텔러 2022. 7. 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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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에 5박 6일 머물면서

그 중 3일은 버고 호텔에 머물렀는데요.

 

친구를 보내고 저 혼자 보낼 숙소라

여러모로 고민이 많았는데

별 다섯개에

가성비 숙소라는 평이 많아서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1박당

4만 7~8천원 정도였습니다.

 

아고다, 익스피디아 등 숙소 가격 비교 사이트를 비교해보시면서

시세를 체크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지내면서 느낀

버고호텔의 장/단점 정리해보겠습니다.

 

[장점]

 

1. 위치 깡패

 

바로 앞에 약국, 슈퍼가 있고

나트랑에서 제일 유명한 카페 두 곳,

CCCP와 콩카페를 모두 걸어갈 수 있습니다.

(약 200~300m)

 

뿐만 아니라 요즘 뜨는

바또이 식당과도 굉장히 가까우며

해피 비치도 500m 정도에 위치해있습니다.

 

밤 11시~12시까지

주변에 사람들이 많아서

호텔 앞 정도는

위험하지 않게 다닐 수 있습니다.

 

 

2. 조식 및 서비스

 

 

또한 1박 5만원 언더의 가격에

조식까지 포함되어

조식이 아주 맛있진 않았지만

적당히 배를 채우기에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쌀국수는 심지어 맛있어요!)

 

조식 적당히 먹고 씻고 나가서

점심 맛있는거 먹기 딱!

 

룸 청소도 나름대로 잘 되어있었고

룸 청소 이후에

냉장고에 과일을 주고 가셨더라고요..

 

투어 일정때문에 밤 늦게 들어와서

과일이 먹고 싶었는데 딱..!

 

종류도 다양하게 주셔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단점]

호텔 들어가는데 호텔 앞에 사람 70~80여명이 있어서 너무 당황했다.. 그렇지만 그 다음날도 이만큼이 왔다는 사실~!

 

1. 엘레베이터

정말 심할 때는 10여개의 층에서 멈췄습니다.

 

4개 엘레베이터 버튼을 모두 눌러놓으면

한 엘레베이터가 먼저 멈췄다가 내려가더라도

버튼 눌린 모든 엘레베이터가

해당층에 멈췄다 가는 시스템입니다..

 

체크인할 때, 점심시간에 

정말 헬게이트가 따로 없습니다.

 

엘레베이터가 이렇게까지 더울 수 있구나,

이렇게 오래걸릴 수 있구나

싶은 정도..?

 

 

2.  벌레

초파리였기에 망정이지

다른 벌레였으면.. 상상하기도 싫네요.

 

첫날 화장실에서 세마리 잡았는데

다음날에도 세네마리가 날아다니고

결국 잡는 것을 포기했습니다..

 

벌레에 예민하신 분들은

다시 한 번 고려해보셔야할 것 같습니다.

 

 

3. 밤 9~10시에 초인종?

밤 9시에 한 남성분이 찾아와서

뭐 고쳐달라고 하지 않았냐고 하시길래

아니라고 하고 돌려보냈습니다.

 

한 20분 후에

다른 남성분이 함께 찾아와

리셉션에 전화하지 않았냐

고칠거 있지 않냐 하셔서

wow 아니라고 돌려보냈습니다.

 

이제는 됐겠지 하고 쉬고 있는데

화장실 인터폰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왜 침대 옆 전화가 아닌지 아직도 의문)

 

고칠거 있지 않냐고...

 

너무 화가나서 세번째 말하지만

난 그런 연락한 적 없다.

불편하니 다시 연락안했으면 좋겠다.

고 전했습니다.

 

이때까지 친구가 같이 있어줘서 망정이지

혼자 있었으면 무서웠을 상황입니다..

 

(이거 때문에 다음날

과일을 줬나 싶기도 하네요)

 

 

이 외에도,

체크아웃할 때 맡긴 여권을

다른 사람 여권으로 잘못 주기..

관광객 버스 한 번 오면 70~80명이 와서

엘레베이터, 로비 시장통..

이 있지만

 

여자 혼자 머물기에는

위치적으로, 금액적으로 나쁘지 않기에

한 번쯤 고려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버고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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