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에 5박 6일 머물면서
그 중 3일은 버고 호텔에 머물렀는데요.
친구를 보내고 저 혼자 보낼 숙소라
여러모로 고민이 많았는데
별 다섯개에
가성비 숙소라는 평이 많아서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1박당
4만 7~8천원 정도였습니다.
아고다, 익스피디아 등 숙소 가격 비교 사이트를 비교해보시면서
시세를 체크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지내면서 느낀
버고호텔의 장/단점 정리해보겠습니다.
[장점]
1. 위치 깡패
바로 앞에 약국, 슈퍼가 있고
나트랑에서 제일 유명한 카페 두 곳,
CCCP와 콩카페를 모두 걸어갈 수 있습니다.
(약 200~300m)
뿐만 아니라 요즘 뜨는
바또이 식당과도 굉장히 가까우며
해피 비치도 500m 정도에 위치해있습니다.
밤 11시~12시까지
주변에 사람들이 많아서
호텔 앞 정도는
위험하지 않게 다닐 수 있습니다.
2. 조식 및 서비스
또한 1박 5만원 언더의 가격에
조식까지 포함되어
조식이 아주 맛있진 않았지만
적당히 배를 채우기에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쌀국수는 심지어 맛있어요!)
조식 적당히 먹고 씻고 나가서
점심 맛있는거 먹기 딱!
룸 청소도 나름대로 잘 되어있었고
룸 청소 이후에
냉장고에 과일을 주고 가셨더라고요..
투어 일정때문에 밤 늦게 들어와서
과일이 먹고 싶었는데 딱..!
종류도 다양하게 주셔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단점]
1. 엘레베이터
정말 심할 때는 10여개의 층에서 멈췄습니다.
4개 엘레베이터 버튼을 모두 눌러놓으면
한 엘레베이터가 먼저 멈췄다가 내려가더라도
버튼 눌린 모든 엘레베이터가
해당층에 멈췄다 가는 시스템입니다..
체크인할 때, 점심시간에
정말 헬게이트가 따로 없습니다.
엘레베이터가 이렇게까지 더울 수 있구나,
이렇게 오래걸릴 수 있구나
싶은 정도..?
2. 벌레
초파리였기에 망정이지
다른 벌레였으면.. 상상하기도 싫네요.
첫날 화장실에서 세마리 잡았는데
다음날에도 세네마리가 날아다니고
결국 잡는 것을 포기했습니다..
벌레에 예민하신 분들은
다시 한 번 고려해보셔야할 것 같습니다.
3. 밤 9~10시에 초인종?
밤 9시에 한 남성분이 찾아와서
뭐 고쳐달라고 하지 않았냐고 하시길래
아니라고 하고 돌려보냈습니다.
한 20분 후에
다른 남성분이 함께 찾아와
리셉션에 전화하지 않았냐
고칠거 있지 않냐 하셔서
wow 아니라고 돌려보냈습니다.
이제는 됐겠지 하고 쉬고 있는데
화장실 인터폰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왜 침대 옆 전화가 아닌지 아직도 의문)
고칠거 있지 않냐고...
너무 화가나서 세번째 말하지만
난 그런 연락한 적 없다.
불편하니 다시 연락안했으면 좋겠다.
고 전했습니다.
이때까지 친구가 같이 있어줘서 망정이지
혼자 있었으면 무서웠을 상황입니다..
(이거 때문에 다음날
과일을 줬나 싶기도 하네요)
이 외에도,
체크아웃할 때 맡긴 여권을
다른 사람 여권으로 잘못 주기..
관광객 버스 한 번 오면 70~80명이 와서
엘레베이터, 로비 시장통..
이 있지만
여자 혼자 머물기에는
위치적으로, 금액적으로 나쁘지 않기에
한 번쯤 고려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버고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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